삼성전자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스핀오프 기업 솔티드벤처는 스마트 골프화 `아이오핏(IOFIT)`으로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오핏은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수상했다.
아이오핏은 골프 스윙에서 중요한 체중 이동 정보를 분석해 올바른 스윙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웨어러블 신발이다. 신발 밑창에 압력 센서를 내장하고, 지면으로부터 발생하는 하중 정보를 제공한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에게 실시간 코칭을 제공한다.
조형진 솔티드벤처 대표는 “과거에는 스윙 자세를 분석 받거나 프로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고가 코칭 수업을 받거나 수천만원대 장비를 구비 해야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한 켤레 신발과 앱으로 골프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오핏은 지난 8월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목표금액 300% 이상을 사전주문 받았다.
솔티드벤처는 내년 1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PGA Show에 참가할 예정이다. 2월에 아이오핏 골프화를 출시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