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가 라디오, 중장년층 사로잡은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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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스마트폰 디지털 음악서비스 시장에서 인터넷 라디오 방식의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중장년층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국내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딩가 라디오가 공개한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사용 행태’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10~20대가 중심인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달리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은 40대 이상의 남성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음악 서비스 필요성과 정체된 국내 디지털 음악 시장의 긍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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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체되어 있는 국내 디지털 음악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서비스의 등장과 이를 통한 음악 이용자층의 확대가 디지털 음악 시장의 성장에 해법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특히 딩가 라디오와 같은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는 인공지능 음악 추천 엔진을 통해 개인별 맞춤 채널은 물론,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며, 특별한 조작 없이도 간편하게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FM라디오의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40-50대 이용자에게 적합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된다.

딩가 라디오 이용자의 주 청취 시간대를 살펴보면, 50대 남성의 경우 오전 8~9시와 오후 6~8시, 40대 여성의 경우는 오전부터 점심시간까지가 가장 높은 청취를 기록한 시간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층의 청취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10분, 이 중 유료회원은 1시간 50분으로 나타났다. 라디오 청취시간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를 체험하고 이해한 고객들은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청취 시간의 증가는 로열티 있는 사용자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디지털 음악 서비스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딩가 라디오 조동춘 본부장은 "중장년층 사용자를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 & 참여형 서비스'로 딩가 라디오를 개편해 국내를 대표하는 디지털 라디오 서비스로서 입지를 굳히고자 한다“며 ”향후 다양한 서비스 제휴 등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meanzerochoi@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