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그룹과 세계공과대학장협의회(GEDC)는 공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모건주립대 소속 야곱 아스타케(Yacob Astatke) 박사를 `2016 GEDC 에어버스 다양성 어워드`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은 2016 세계공학교육포럼 & 세계공과대학장협의회(WEEF & GEDC)가 진행되는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공학도들이 이력이나 배경에 관계없이 학업에 정진 할 수 있는 발판을 장려한 이들에게 주어졌다. 아스타케 박사는 공학 실무 및 기술 교류로 에티오피아 및 아프리카 지역 공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7개국 40명의 후보들 가운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관련 연구 지원·개발을 위한 재정 지원을 받는다.
아스타케 박사는 지난 13년간 대학원 과정 학술, 공학 실무 및 기술 연구 관련 교류를 이끌어왔다. 모바일 스튜디오 테크놀로지 교육학을 에티오피아에 소재한 5개 대학에 도입했으며, 공학 교육 관련 장비 및 기타 자원 모금 활동에도 주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찰스 챔피언 에어버스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 부사장은 “2016 다양성 어워드 수상자의 업적은 공학계 인재 양성을 위한 그의 열정과 헌신을 입증한다”며 “이런 노력들이 공학계를 이끌어 가는 리더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다양성을 갖춘 세계 공학공동체 구축을 위한 활동들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버스 그룹과 GEDC는 보다 다양한 학생들이 공학분야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데 있어 업계와 학계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