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 증언 “수년간 술접대, 높은 분 오시면…” 재조명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의혹이 YG엔터테인먼트에까지 번지면서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 프라임이 YG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하게 된 이유가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프라임은 “내가 밤마다 (양)현석이 형 술 접대했으면 이맘 때 쯤 저 자리일 것이다. 난 그 어두운 자리가 지긋지긋해 뛰쳐나왔다”라는 댓글을 남긴 뒤 삭제한 바 있다.
이후 프라임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폭로성 글을 게시했다.
프라임은 “내가 술접대를 수년간 나간 건 그 자리를 직접 보고 함께한 수많은 남녀지인들과 클럽 관계자들까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당시 계약하고 나서부터 스케줄보다는 주말 술자리 호출이 많았고 그게 건강 악화까지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특히 "유명하거나 높은 사람들 오면 대리기사를 불러 정리하고 아침에 집에 혼자들어가곤 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프라임의 폭로성 발언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사안이 일단락 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