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최순실 조카 장시호 "외국 도피 준비중, 제주 200억 땅 50억으로 급매매"…정유라 이대 입시특혜 추가의혹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3일)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외국 도피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안민석 의원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제주도 서귀포 소재 6100평의 땅(200억)을 50억원에 급매물로 올려놨다”라며 “재산을 정리해서 외국 도피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수일 동안 수십억 원의 현금을 인출했다”라며 “재산을 정리해서 외국 도피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37)씨는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의 딸로 ‘평창동계올림픽 이권 개입’ 등 각종 개입과 전횡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아울러 안 의원은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시부정 의혹에 대해 “의심스러운 것은 그 담당 검사가 손 모라는 부장검사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대구지검에서 특수부 부장검사를 했을 때 가장 총애하고 키운 검사가 바로 이 손 검사”라며 “이대 입시부정 의혹이 꼬리 자르기로 끝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이대 특혜문제는 청와대가 이대에 지시를 해서 학칙을 바꾼 것”이라며 “교육부도 관계돼 있다. 이대 특혜문제는 일개검사가 조사할 게 아니라 국정조사를 해야 할 사안이다”이라고 강조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