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실장에 'DJ 핵심 인사'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내정 "어려운 시기 대통령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
청와대 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이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일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개각을 단행한 데 이어 오늘(3일) '청와대 비서실 추가 개편안'을 발표했다.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 김대중 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내정했다.
4선 의원 출신의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을 지낸 김대중 정부 핵심 인사이다.
한광옥 신임 비서실장은 지난 2012년 박근혜 대선 캠프에 합류했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엔 현재까지 국민 대통합위 위원장을 맡아왔다.
한편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한광옥 비서실장 내정에 대해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을 국민적 시각에서 보좌하며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됐다"라고 설명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