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15’ 김현숙, 시청률 동시간대 1위로 기분좋은 출발…직장인 心스틸러 ‘눈길’
tvN ‘막돼먹은 영애씨15’가 첫 방송부터 영애(김현숙 분)의 스펙터클 한 일상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달 31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 1화가 돌아온 이영애(김현숙 분)의 좌충우돌 고군분투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이날‘막돼먹은 영애씨15’은 평균 2.7%, 최고 3.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을 기록했다.
특히 tvN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 역시, 평균 1.7%, 최고 2.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1화에서는 ‘이영애 디자인’의 회생을 위해 김혁규(고세원 분)와 제주도로 내려간 주인공 영애가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 틈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의 회사가 망한 줄도 모르고 제주도에 여행을 온 가족들과 어떻게든 생활고를 들키지 않으려는 영애의 눈치작전이 시청자들의 일명 웃픈 상황을 만들어냈다.
가족들과 승마체험장을 찾은 영애는 자신의 회사를 망하게 한 주범인 황사장과 마주치자 그를 잡기 위해 말을 타고 스펙타클한 추격전을 벌이기까지 했다.
영애는 긴박한 추격전에도 결국 황사장을 잡지 못했고, 오히려 말 절도범으로 몰려 경찰서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되며 39살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자신의 처지를 서러워했다.
그러나 서러움도 잠시 중국에서 사업에 성공해 금의환향한 승준(이승준 분)이 대신 합의금을 내고 영애를 구해주며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영애의 못난 모습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봐주는 승준은 영애와 탄탄한 애정전선을 뽐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새 건물에 입주한 낙원사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한 시작을 알렸다.
지난 1화에서는 여전히 악독한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와 낙원사 디자인팀 부장 라미란(라미란 분), 새롭게 입사한 사원 이수민(이수민 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 회사의 부장임에도 후배 수민에게 치이고, 악랄한 사장 조덕제의 성화에 코를 틀어막으며 변기까지 뚫는 라미란의 짠한 모습은 현실을 능가하는 리얼리티를 보여주며 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함께 전했다.
한편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