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 | ‘국시집 여자’] 전혜빈 “평양냉면 같은 작품, 밍밍하지만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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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전혜빈이 ‘국시집 여자’에 출연하게된 계기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KBS2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전혜빈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대본을 읽었을 때 밍밍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잔잔했다. 요즘에는 인스턴트 같이 자극적인 주제에 매료되어 있는 시청자들이 많을 테니 걱정이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미팅을 하는 순간 느꼈다. 세 사람의 공통점이 있는데,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거다. 드라마를 음식으로 비교를 하자면, 밍밍하지만 깊게 우러나오는 맛이 있는 평양냉면 같다”고 비유하며 드라마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또 전혜빈은 “촬영하는 내내, 끝내면서도 여운이 남았다. 드라마가 끝나버릴까봐 아직 시작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다”라며 작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경 PD와 박병은, 전혜빈이 참석했다.

‘국시집 여자’는 문학청년의 꿈을 접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진우(박병은 분)가 대학선배의 부고를 받고 내려간 안동에서 우연히 미진(전혜빈 분)을 만나 묘한 만남을 이어가는 내용의 멜로 드라마다. 오는 6일 1부작으로 방송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