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령 남편 신동욱, 육영수 여사 생전에 "박근혜 영애에게 최태민 조심하라 경고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라디오 인터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동욱 총재가 라디오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관계에 대해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박근령 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오늘(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육영수 여사가 생전에 박근혜 당시 영애에게 최태민을 조심하라고 경고했었다”라고 박근령의 말을 빌어 전했다.
신 총재는 이날 “최태민이 등장한 것은 육영수 여사 생전의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영애에게 외부 행사에서 계속 접근을 시도하는 인물이 있어 경호원과 사정기관에 포착됐고 관련 보고가 육영수 여사에게 올라갔다”고 말했다.
당시 육 여사가 박근혜 당시 영애에게 이런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주의를 줬다는 것.
앞서 최태민은 육영수 여사 사망 후 박근혜 영애에 나타나 말투와 모습, 둘 만이 아는 얘기를 전하며 접근한 것으로 전해져있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이날 “최태민 일가는 (박근혜 대통령이) 추울 때 바람을 막아주는 옷으로 다가왔다가 피부가 되고, 오장육부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