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김태우와 김태훈 형제가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각각 개막식과 폐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4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는 오는 3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김태우의 사회로 영화제의 서막을 올린다. 영화제는 6일간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의 단편영화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이어 8일에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김태훈의 사회로 국제ㆍ국내경쟁부문, 아시프 관객심사단상, 단편의 얼굴상, 아시프 펀드상을 시상하며 영화제를 마무리 짓는다.
김태우는 1996년 KBS 2기 슈퍼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영화 ‘접속’(1997), ‘공동경비구역 JSA’(2000), ‘관상’(2013), ‘해적:바다로 간 산적’(2014)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김태훈은 영화 ‘아저씨’(2010), ‘경주’(2014), ‘설행’(2016)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해왔다. 김태훈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연이 깊다. 2009년 ‘관객과의 대화 Q&A’라는 작품으로 단편 얼굴상을 받았으며 그 다음 해에는 영화제 특별심사위원으로 함께 했다. 그 후 2011년부터 지금까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의 폐막식 사회자로 자리를 빛내왔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