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탈리아 중부서 규모 6.5 지진,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어…우리 교민 거주하지 않는 곳"
이탈리아 중부 지진에 한국인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중부에서 3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규모 6.6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30일 오전 7시40분 이탈리아 중부 노르챠 인근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라며 "주이탈리아대사관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으며, 일부 건물 손실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진 발생 지역은 우리 교민이 거주하지 않는 곳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쯤 이탈리아 중동부 마르케주 페루자에서 동쪽으로 68㎞, 수도 로마에서 117㎞가량 떨어진 곳, 깊이 10㎞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