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결승골'로 맨유, 맨시티 꺾고 1-0 승리…8강 진출 확정 '복수 성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리그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오늘(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16강전에서 맨시티에 마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맨유는 리그에서 패한 맨체스터 더비 복수에 성공했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이브라히모비치가 섰고 2선에 래쉬포드, 포그바, 마타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에레라와 캐릭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쇼, 블린트, 로호, 발렌시아가 구성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원정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나바스, 이헤아나초, 사네가 섰고 2선에 가르시아, 페르난지뉴, 놀리토가 배치됐다.
포백은 마페오, 오타멘디, 콤파니, 클리시가 구성했고 골문은 카바예로가 지켰다.
맨시티는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고, 맨유는 긴패스를 이용한 빠른 역습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등 경기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후반에는 맨유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 7분에는 맨유가 연이어 슈팅을 퍼부으며 골문을 두드린 결과 맨시티의 골문이 열렸다.
후반 8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에레라가 수비를 밀며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중앙에 있던 마타가 가볍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다급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18분 사네를 빼고 스털링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이때 이브라히모비치를 향해 래쉬포드의 크로스가 올라왔으나 그대로 흘렀다.
한편 남은 시간 맨시티는 총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