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톱모델 모델 박영선, 불법성형 후유증 고백 "시간 지날수록 입술이 딱딱해졌다"
90년대 톱모델 박영선이 '불타는 청춘' 멤버로 합류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예전 방송에서 불법 성형 고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델 박영선은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성괴'라는 등의 악플에 시달린다고 털어놓으며 불법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선은 "입술이 콤플렉스였다. 결혼 후 미국에 가서 수술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LA 한인타운에 불법수술이 유행해서 주사를 맞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실리콘이 점점 딱딱해지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영선은 "국내에서 복원 수술을 받아보려고 했는데 공업용 실리콘을 녹일 수 없다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박영선은 "오히려 수술 후유증으로 말이 이상해질 수 있다고 조언을 받아 결국 복원수술을 포기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