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는 자체 패션 브랜드 `레어하이(RAREHIGH)`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어하이는 `레어(Rare)와 `하이 퀄리티(High Quality)` 합성어다.
11번가는 레어라이에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높은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 전문업체 세계인터내셔날과 공동기획한 캐시미어 소재 여성 제품이 대표 상품이다.
100% 캐시미어 소재로 만든 크루넥(7만9900원)과 터틀넥(7만9900원), 카디건(8만9900원), 머플러(7만9900원), 울혼방 터틀넥(캐시미어 10%+메리노울 90%, 7만9900원)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베이지, 핑크, 블루, 버건디, 그레이, 블랙 등 6종 색상을 마련했다.
여성복 전문 생산업체와 기획한 여성 코트 제품군도 출시했다. 핸드메이드 롱코트(울 100%, 17만9000원)와 집업코트(울 70%, 13만9000원)를 판매한다.
레어하이 제품은 11번가 직영몰 코너 `나우배송`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경기도 이천 11번가 물류센터에서 배송한다. 별도 고급 상자에 담아 발송한다. 11번가는 내년까지 남성, 액세서리, 라운지 웨어 등 신규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승선 SK플래닛 리테일본부장은 “경기 침체 속에도 울,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시장은 최근 2년간 4배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면서 20~30대 고객을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레어하이 론칭 기념 기획전을 실시한다. 해당 기간 레어하이 모든 상품을 최대 2만원 할인 판매한다. ID당 1회 무료 반품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많은 구매금액을 기록한 `구매왕` 1명에게는 셀린느 러기지백을 증정할 계획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