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는 4가지 진로 맞춤형 특별반을 토대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펼친다.
일신여상은 금융 사관학교를 자부하는 특성화고다. 2010년부터 교육청 지원형 특성화로 선정됐고, 2011년과 2014년에는 교육부 평가 `취업역량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 우수학교`로 뽑혔다.
일신여상은 진로 맞춤형 4개 특별반(메티스, 정약용, 토트, 오디세이)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맞춰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메티스반은 취업을 목적으로 한 특별반으로 사무·회계분야 전문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정약용반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진출을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 공공기관 합격을 위한 맞춤식 교육을 제공한다. 별도 자기주도 학습실과 대입 준비 인터넷 강의가 제공된다.
토트반은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개별 진학지도가 이뤄진다. 오디세이반은 의지는 있지만 기초 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한 반이다.
일신여상 1학년 학생은 공통학과에서 `금융일반`과 `정보기술과 활용`을 배운다. 일신여상은 취업마인드 형성과 진로탐색을 목표로 1학년 학생을 지도한다.
전공은 2학년부터 선택한다. 일신여상은 본격적인 전문교과 교육과 취업역량강화 교육, 방과 후 자격증 반을 제공한다. `일신마이스터(자격증 10개 이상 보유)` 제도를 앞세워 기능인재를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3학년 학생은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전문 교육을 받는다. 일신여상은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교육을 운영한다. 자체 면접 준비실, 파우더 룸을 마련해 학생들이 실전처럼 면접을 준비하도록 지원한다.
일신여상 대학 진학률은 2013년 26%에서 지난해 약 14%로 감소했다. 취업률은 증가세다. 2011년 60%(232명)대였던 취업률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 71.5%(279명)를 기록했다.
김우진 일신여상 교장은 “반듯한 인성과 뛰어난 직무역량을 갖춘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이 특색”이라면서 ”뛰어난 사무인력 양성 메카를 표방하면서 수년간 인성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 배출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