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정보고등학교는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취업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 현도정보고는 1993년 문을 연 문화콘텐츠 특성화고다.
현도정보고는 올바른 인성이 갖춰져야 우수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목표로 `3UP!` 인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우정의 밤` `만남의 날`을 포함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흡연예방프로젝트, 병영체험으로 학생에게 다양한 인성교육을 제공한다.
현도정보고는 취업역량강화에도 역량을 쏟는다, 인근 유수 기업과 협력해 안정적 취업처를 확보 중이다. KTcs, 청호나이스, 현대홈쇼핑과 산학 맞춤반 협약을 맺고 취업 희망자 30여명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했다. 학생 대상 사전 교육을 거쳐 입사 후 부적응을 최소화했다.
현도정보고는 선후배 만남으로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유도한다. 취업 희망 학생과 직업인 및 선배 사이 만남을 주선해 실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잡 페스티벌을 운영해 학생이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현도정보고는 부스를 설치해 학생이 다양한 직업군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은 행사에서 참여해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코너,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과정을 토대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군을 알아볼 수 있다.
탄탄한 인성교육을 토대로 한 취업교육으로 현도정보고 취업률은 꾸준한 상승세다.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4년차에 접어들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
2011년 33.2%였던 취업률은 지난해 56.7%까지 상승했다. 취업률은 45.7%(2012년), 49.8%(2013년), 50.4%(2014년)을 기록하며 매년 올랐다.
현도정보고는 지난해 문화콘텐츠 특성화 계획을 적용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는 문화콘텐츠 관련 전문 교육으로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내년에는 지속적인 취업 연계에 힘쓴다.
김상웅 현도정보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문화콘텐츠 특성화고로 학교 내 모든 구성원이 바른 인성함양 교육을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역량을 강화한다”면서 “현장에서 우리 학생들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고, 앞으로도 명문 특성화고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