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화학 공장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 현장 작업 근로자 '1명 사망·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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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캡처

경북 칠곡군 화학 공장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 현장 작업 근로자 '1명 사망· 3명 부상'

경북 칠곡군의 화학 공장 스타케미칼 폭발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오늘(19일) 오전 9시 20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스타케미칼이라는 화학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근로자 40대 박 모 씨가 병원으로 옮기던 중 10시 20분쯤 숨졌다.

또한 함께 작업하고 있던 3명은 경상을 입었다.

스타케미칼은 지난 2013년 12월 공장 가동을 멈추고 폐업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공장 굴뚝 해체 작업을 진행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장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중에 산소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이 일어나면서 굴뚝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밖으로 튕겨져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출동한 구급대가 곧장 박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 초기에 2~3 차례 폭발이 발생한 이후에 추가 폭발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폭발이 일어나면서 굴뚝 뚜껑이 날아가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추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