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개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16년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발표회`를 17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다.
포럼에는 환경기술개발사업 참여 연구자, 국민배심원단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환경기술개발 현황과 계획 등 의견을 공유하고, 환경기술개발 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포럼에서 국민배심원단 대표로 참석한 김재하 배심원은 민간항공사 운항관리사로 근무하면서 느낀 온실가스 배출 문제 등 생활에서 체감하는 환경현안을 공유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발표한다.
성과발표회에서는 공공복지 향상을 위한 대기환경, 물환경, 자연환경, 자원순환, 화학사고대응 등 5개 분야에서 공공복지 향상을 위한 환경기술 개발사업의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보도블록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투수성능을 강화한 친환경 투수블록을 개발해, 침수피해 방지는 물론 수자원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한다. 또 고화질 폐쇄회로TV와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통해 노후 하수관로를 정밀조사해 지반침하(씽크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개발 성과도 선보인다.
이 외에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유해화학물질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피해 최소화 기술 등 총 43개 과제에 대한 연구현황과 성과를 발표하고 포스터를 전시한다.
국민배심원단은 과제별로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기술개발 필요성·효과성·성실도에 대해 평가하고 연구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