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뱀뱀, '태국 국왕 서거' 애도...과거 병문안 '닉쿤 유부남' 해프닝 '눈길'
태국 국적의 2PM 멤버 닉쿤과 갓세븐 멤버 뱀뱀이 푸미폰 국왕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해 눈길을 끈다.
닉쿤과 뱀뱀은 지난 13일 각자의 SNS를 통해 푸미폰 국왕의 젊은 시절 사진과 함께 그를 기리는 글을 게시했다.
태국 왕실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성명을 통해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향년 88세 일기로 서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국 왕실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후계 구도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푸미폰 국왕은 1946년 6월 9일 70년 126일간 왕위를 유지하며 세계 최장기 재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고열과 저혈압, 심장 박동수 증가 등 증세로 여러차례 병원 신세를 지면서 건강 이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월 병원에서 치료 도중 휠체어를 탄 채 왕궁을 둘러보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1년 5월에는 태국의 유명 일간지가 국왕을 병문안 한 닉쿤의 모습을 전하며 유부남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닉쿤이 국왕의 병문안에 어머니와 아내를 동행했다고 보도되면서 한국과 태국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내 닉쿤의 부인으로 지목된 사람이 소속사 홍보담당 여직원으로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결론이 났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