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연출 김정민, 극본 김은정, 제작 콘텐츠 케이, 이하 ‘우사남’)의 2차 티저가 12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게재됐다.
‘우사남’은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로맨스물이다.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을 집필한 김은정 작가와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 유려한 영상미를 자랑한 김정민 PD가 의기투합한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수애와 김영광의 특별한 관계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유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앞서 보여줬던 만취한 수애의 다음 날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 속 수애는 “뭔 꿈이야 이게? 술이 덜 깼나?”라며 악몽을 떠올리는데, 곁에 굵직한 성인 남자의 목소리로 말을 거는 아이가 다가와 “야! 홍나리! 내가 니 애비다!”라고 말해 수애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
이에 수애가 고개를 돌리자 꿈 속에서 “아임 유어 파더”를 외친 김영광이 앉아 있어 어안이 벙벙하게 만든다. 특히 꼬마에서 어른으로 폭풍성장한 김영광의 등장에 여심이 들썩이고 있다. 넓은 어깨와 장난스런 입꼬리 미소로 ‘폭풍 성장의 좋은 예’를 보여주는 것.
이어 “꿈 아니었어!”라고 말하는 수애와 그를 지그시 바라보는 김영광의 다정한 눈빛은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다.
‘우사남’은 현재 방송 중인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24일 월요일 오후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