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이면 전문자산관리 받는다…수수료 1.5% `카카오증권 MAP` 출시

50만원부터 전문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증권을 운영하는 두나무와 두나무투자일임은 이달부터 스마트폰 자산관리 서비스 `카카오증권 MAP(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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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민 두나무투자일임 대표

카카오증권 MAP는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실행까지 맞춤형 자산관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다.

개인투자자들은 등록된 투자자문사의 전략과 과거 포트폴리오 성과를 비교해 성향에 맞는 리더를 선정할 수 있다.

두나무투자일임은 투자자가 선택한 자문사 매매에 기초해 고객 계좌 관리와 주식 운용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오재민 두나무투자일임 대표는 “펀드가 투자자를 모아 운용하는 운용자 중심 간접상품이라면 MAP는 고객이 자문사를 정하고 본인 계좌에서 직접 주식이 운용되는 새로운 상품”이라며 “고객은 본인 계좌의 모든 투자내용을 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투자를 중단하거나 새로 시작할 수도 있는 고객 중심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증권 MAP의 최소 가입금액은 상장지수펀드(ETF)형은 50만원이고 국내 주식형은 500만원이다. 수수료도 낮아 ETF형은 연간 0.5%, 주식형은 1.5%에 불과하다.

MAP 서비스는 두나무가 자회사인 두나무투자일임, 삼성증권과 함께 개발한 핀테크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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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하려는 고객은 삼성증권 계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계좌에서 직접 투자가 이뤄지고 보유종목과 매매 관련 모든 정보는 카카오증권 앱을 통해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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