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TV가 해외 유력 매체로부터 최신 초고화질 기술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성능에 대해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11일 LG전자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씨넷과 독일 비데오 등 주요 IT 매체들이 올레드TV HDR 성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HDR는 밝은 곳은 더욱 밝게,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표현해 화면 명암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TV 제조사, 방송사, 콘텐츠 제작업체, 게임업체 등 영상 산업 전반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20년에 1억가구가 HDR TV를 시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씨넷(CNET)`은 최근 HDR 구동원리를 설명하며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차이를 극대화하는 명암비가 중요하다”면서 “올레드TV는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기 때문에 LCD TV에 비해 명암비가 매우 뛰어나다”고 밝혔다.
독일 AV전문지 `비데오(Video)`는 “LG 올레드TV는 현재 구매 가능한 TV 중 최고의 영상을 제공하는 제품 가운데 하나”라고 호평했다. 호주 IT매체 `IT와이어(IT Wire)`도 “올레드TV는 호주에서 가장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는 제품”이라며 “어떠한 TV도 올레드TV만큼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미국 IT매체 `알팅스(Rtings)`는 “LG 올레드TV(모델명:B6)가 믿을 수 없는 블랙을 표현한다는 평가와 함께 HDR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으며 미국 `HD 구루(HD Guru)`는 “LG 올레드TV는 HDR를 기반으로 가장 인상 깊은 4K 화질을 보여준 제품 가운데 하나”라며 5점 만점을 줬다.
LG 올레드TV는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구현한다. 보편적인 HDR 규격인 HDR 10은 물론이고, 돌비가 만든 프리미엄 HDR 규격 돌비비전도 지원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HDR 규격인 HLG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TV로 프리미엄 화질 기준을 제시해 HDR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