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앤지, 슈퍼마이크로 HPC 최적화 솔루션 국내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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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앤지시스템(대표 서정열)은 슈퍼마이크로가 올해 발표한 8-WAY(CPU) 시스템 `SYS-7088B-TR4FT`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고성능컴퓨팅(HPC)에 최적화됐다.

이 제품은 인텔 제논 E7-8800 v4 브로드웰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인텔 CPU 중 최대 코어 수와 메모리 용량 지원이 가능하다. 최대 192 물리 코어와 12TB 대용량 메모리를 제공한다.

12TB 메모리는 현재 시중에 나온 단일 서버 중 최대 용량으로 인-메모리 컴퓨팅에 적합하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서버 메모리에 데이터를 보관, 처리하는 기술이다. 기존 스토리지 컴퓨팅과 달리 I/O 병목현상을 방지, 빅데이터처럼 빠른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SYS-7088B-TR4FT 모델은 CPU 소켓, PCI-E 슬롯, 네트워킹 등 모든 주요 부품이 모듈로 돼 있다. 유지보수가 쉽다. 슈퍼 I/O 모듈은 언제든지 시스템 네트워크 환경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5개 PCI-E 모듈을 포함, 최대 15개 PCI-E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파워서플라이도 최고 등급인 티타늄으로 제작했다. 전력 효율성도 높다.

디에스앤지시스템 관계자는 “슈퍼마이크로에서 HPC 분야를 겨냥해 ZFS를 기반으로 한 러스터 스토리지 솔루션과 가성비가 높은 옴니-패스 (Omni-Path) 스위치도 선보였다”면서 “하반기에 집중 출시되는 슈퍼마이크로 최첨단 시스템과 솔루션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