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오늘(6일) 오후 영화의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세계 69개국 301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은 한국 장률 감독의 '춘몽'(A Quiet Dream)이, 폐막작은 이라크 후세인 하산 감독의 '검은 바람'(The Dark Wind)이 각각 선정됐다.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개막 하루 전인 지난 5일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비프빌리지가 파손돼 영화제 일부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영화제 사무국은 비프빌리지에서 계획된 모든 일정을 영화의전당 '두레라움'으로 옮겨 진행하기로 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