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서울이 인구 900만명대 도시로 축소될 전망이다.
변미리 서울연구원 글로벌미래연구센터장이 통계청과 서울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1천만명 가량인 서울의 인구가 2040년 916만명으로 줄어 1980년대 초반 수준이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에 인구 900만명대 도시로 축소되고 1인 가구나 부부만 사는 가구가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것.
특히 경제를 담당하는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750만명에서 545만명으로 줄게된다.
또한 전체 410만 가구 중 1인 가구가 30%, 부부 가구가 32%로 1∼2인 가구가 6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는 저출산 등 자연적인 인구 감소와 함께 주거비 부담 등으로 서울에서 밀려나는 인구가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