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마트 모빌리티]23일, 서울 첫 전기차 이용자 축제 열려

행사 이틀째인 23일에는 서울시 전기차 이용자가 주도하는 `전기차 이용자 포럼&페스티벌(EVuff)@Seoul`이 열린다. 이미 전기차를 탄 이용자가 전기차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부터 충전기 운영 등 현실적인 경험담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전기차 이용자 김재진(EVWHERE 커뮤니티 운영자)·김성태(서울 전기차 시민연대 대표)씨 주최로 전기차 잠재 고객 200명과 정부·지자체, 업계 관계자 등 100명이 참여한다.

이날 포럼에는 기조연설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영국인 캐빈 팬탤이 자신의 딸과 한국 전기차로 이달 17일부터 행사 당일(23일)까지 전국을 여행한 경험담을 소개한다. 전기차로 장거리 여행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불편했던 충전인프라 경험담을 허심탄회하게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또 `충전인프라가 먼저냐, 전기차가 먼저냐`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는 전기차 이용자와 정부·지방자치단체, 산업계가 토론을 펼친다. 이찬진 한글과컴퓨터 창업자가 좌장을 맡아 이용자와 산업계·지자체 간 시각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 하이라이트는 전기차 이용자의 남산도로 투어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행사와 연계돼 당일 오후 서울국립극장~남산서울타워 왕복 약 6㎞ 구간에 전기차 진입을 허용했다. 남산도로는 전기버스와 관광버스를 제외한 내연기관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된 곳으로 전기차의 민간 보급 확산 계기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남산 관리기관인 중부공원녹지사업소가 한시적으로 도로를 개방한다.

행사를 통해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를 위한 모범 사례와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서울시 계획과 민간 충전사업자의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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