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마녀가 만드는 RPG, 마녀의 샘2

`마녀의 샘2`는 추가결제가 필요 없는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이다. iOS 앱스토어 유료게임 인기차트 1위, 구글플레이 유료게임 인기차트 2위, 원스토어 유료게임 인기차트 1위를 달성했다.

개발사 키위웍스는 현재 마녀의 샘2 영어, 일본어 번역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출시를 준비한다. PC버전을 스팀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마녀의 샘2에서 플레이어는 용사들을 피해 숨어 살아가는 마녀 루나를 생존시키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보통 RPG 스토리가 용사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점을 뒤집었다.

집에서 생존을 위한 새 아이템과 마법을 합성·조합하거나, 수영, 명상, 푸쉬업 등으로 캐릭터를 수련해 생존에 필요한 힘을 키워야 한다.

집 밖에서는 용사들을 피해 마법재료와 애완동물을 수집해야 한다. 마주친 야생 몬스터들과 싸우고 때로는 용사들과 만나 전투한다. 성취한 이벤트와 마녀 루나의 성장에 따라 엔딩이 달라져 게이머가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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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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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수영 키위웍스 대표

장수영 키위웍스 대표는 “상업적 이익도 중요하지만 게임의 작품적인 측면을 인정받길 원하며 마녀의 샘 시리즈를 제작했다”면서 “우수게임으로 선정돼 게임의 가치를 한 번 더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위새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새다. 개발사 키위웍스라는 이름에는 재미라는 게임의 본질을 잃지 않겠다는 뜻을 담았다.

장 대표는 “작품성을 추구한 게임은, 상업적 목적이 너무 커진 국내 게임 시장 속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키위새처럼 보인다”면서 “키위웍스는 작품성을 추구한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키위새가 걸어가는 모습에 담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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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키위웍스 대표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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