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자연 속에서 도심 생활인프라 누리기 편리한 아파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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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가까이 끼고 도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주거 환경이쾌적하고,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췄기 때문이다.
 
과거 주택시장은 마트나 학교 등이 가까워 편의성이 높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도심 속에서 여유가 없다고 느끼며 자연에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수한 주거환경을 위한 입지요건으로 산이나 공원 등 ‘자연’이 꼽히고 있는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그린 프리미엄’, ‘숲세권’ 등 주거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도심 인프라는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자연환경도 풍부한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잡힌 생활환경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활인프라와 녹지공간이 풍부한 아파트가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자연과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다. 이 단지 인근에는 설경산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남사 오토 캠핑장이 가까워 편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안에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산책로 ‘포레스트파크’에서 가족과 산책하기 좋고 ‘피크닉파크’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에코파크’에는 생태연못을 중심으로 수생식물이 식생하는 생동감 넘치는 자연경관을 조성할 계획. 이 밖에 스포츠파크, 라이브러리파크, 칠드런파크 등 6개의 테마파크가 축구장 15배 크기로 조성되며 750m 길이의 대형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 ‘e편한세상 원주태장’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 남쪽으로 40만㎡ 규모의 정지뜰 호수공원 조성이 예정돼 호수공원 프리미엄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과 호수조망권(일부세대)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앞으로는 태장 2지구의 계획도로개설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 및 생활 여건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 59ㆍ74㎡)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판상형 4Bay 설계(일부가구 제외),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는 물론 현관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변동가능성 있음)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컨소시엄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7에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을 9월 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 59~127㎡, 총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가 위치하는 고덕지구는 개발호재뿐 아니라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녹지를 갖췄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2017년 완공 예정)·엔지니어링복합단지(예정)·강동첨단업무단지 등 대규모 업무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9호선 4단계가 개통되면 강남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여기에 명일근린공원·동명근린공원·샘터공원·방죽근린공원 등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녹지가 고덕지구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