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자유학기제를 통한 아이들의 꿈 찾기’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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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6일(화) 오전 11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함께 ‘자유학기제를 통한 아이들의 꿈찾기’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한 도종환, 안민석, 신동근, 조승래 의원 등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원들과 임종성, 전혜숙 의원 등이 참석했고, 학교정책을 총괄하는 교육부 신익현 학교정책관을 비롯한 교육부 관계자 및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좌장은 국회입법조사처 이덕난 박사가 맡았으며, 발제는 교육부 공교육진흥과 예혜란 과장과 경기도교육청 김혜리 장학사가 맡았으며 분당중학교 김연실 교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김은정 선임연구원, 국립중앙박물관 원금옥 연구사, 그리고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장 이민애 학부모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교육부 공교육진흥과 예혜란 과장은 “자유학기제는 교실수업의 변화와 체험활동의 내실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자유학기제의 핵심은 기존의 지식전달 ․ 경쟁 위주의 교육풍토를 개선하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실 수업의 변화로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 및 경쟁에서 벗어나 다양성의 인정, 상호간의 소통,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을 통해 자존감을 참고 미래를 고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고,


경기도 교육청 김혜리 장학사는 “자유학기가 일회성 정책이 아닌 학교 교육 전반에서의 변화를 견인하고 이를 지속 발전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고교 및 대학 입시와 연관성, 자유학기와 일반학기 및 타 학교급으로의 연계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에 참여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김은정 선임연구원은 “자유학기제의 분명한 목표 설정이 중요하며, 자유학기제의 수업과 평가의 개선을 통한 학교 혁신은 이를 제대로 담아낼 ‘새로운 기록’의 변화가 필요하고, 내신성적을 반영하는 고입전형과 석차백분율은 자유학기제 확산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를 대표해서 참석한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이민애 경기지부장은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단순히 공부보다는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서 높은 측면이 있고, 자유학기제가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육주체들의 공감과 초중고의 연계성 있는 지속적 인생관 등 교육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밝혔고 분당중학교 김연실선생님은 학교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병욱 의원은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에서 한 학기 동안 시험을 보지 않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는 정책으로 수업과 평가의 개선을 시도하는 혁신적인 정책이지만 현장에서는 제도정착단계라 혼란과 어려움도 존재한다”며 “자유학기제가 학교 혁신의 핵심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수업과 평가의 개선, 타학기와의 연계 등의 과제들을 해결해야하기에 국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