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69) 감독이 2017 세계야구클래식(WBC) 사령탑으로 선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5일) KBO 측은 "국민감독이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단기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온 김인식 감독을 세계야구클래식(WBC) 사령탑으로 임명했다"라고 밝혔다.
김인식 감독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세계야구클래식 4강 진출, 2009 세계야구클래식 준우승에 이어 2015 프리미어12 우승의 쾌거를 일궈낸 바 있다.
김인식 감독은 "구본능 총재께서 한번 더 맡아달라는 말씀을 하셔서 수락하게 됐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7 세계야구클래식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도미니카 등 전 세계 야구 강국 16개국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