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가 아들과 함께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연다.
4일 오전 8시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강석우와 그의 부인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강석우는 유별난 아내사랑으로 유명하다. 은행 일을 볼 때에도, 집 앞 시장에 갈 때에도 심지어 미용실까지도 같이 다닌다는 두 사람.
강석우의 유별난 아내 사랑에는 숨겨진 속사정이 있다. 5남매의 외동아들인 강석우는 외할머니, 부모님을 모시고 4명의 시누이들까지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었다.
강석우의 아내 연신 씨는 어른들을 모시고 살겠노라 약속하며 25살 꽃다운 나이에 화가의 꿈도 포기한 채 강석우와 결혼을 결심했다. 이에 자신만 바라보고 시집온 아내를 보며 그 고마움을 평생 갚겠다고 다짐한 그에게 아내는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강석우와 그의 부인에게 결혼 후 최대 위기가 닥쳤다.
바로 강석우의 부인 나연신씨가 갱년기가 찾아오며 부쩍 예민해진 것. 이에 강석우는 아들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아내에게 서프라이즈를 선물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