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는 오픈마켓 최대 규모 `중고 자동차부품관`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외 브랜드 자동차 중고 부품 2만1000여개를 한 데 모아 판매한다.
친환경 중고 부품 쇼핑몰 `지파츠`가 해당 전문관에서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이 보유한 30개 국내 자동차 브랜드와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혼다 등 24개 수입 자동차 브랜드 중고 부품을 선보인다.
11번가는 아반떼 후미등(3만8000원), 카니발2 사이드미러(3만3000원), 폭스바겐 골프 후미등 (4만원), 재규어 XF 알루미늄 휠(30만원) 등을 준비했다. 구매한 중고 부품은 직접 또는 원하는 정비센터에서 탑재할 수 있다.
지파츠와 제휴한 지정 센터는 라이트나 사이드 미러를 1만~2만원에 탑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어는 5만원 수준이다. 11번가는 고객이 실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상세 사진을 제공한다.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부품에 지파츠가 발급한 품질보증서를 배송한다.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해피머니 5000원권을 증정한다.
김윤태 SK플래닛 11번가 자동차취미팀 상품기획자(MD)는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자동차 부품을 직접 구매해 설치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향후 8만개까지 부품 수를 늘려 중고 시장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