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가습기 청문회가 오늘(30일) 마무리된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30일) 이틀 간의 청문회를 마무리한다.
이날 청문회에는 김철 SK케미칼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정종표 홈플러스 부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 고광한 애경산업 대표이사 등 21명의 증인과 8명의 참고인이 출석할 예정이다.
이날 특위에서는 이들을 상대로 가습기살균제 사건 발생 경위와 책임 여부, 피해자 배상안 등을 집중적으로 추긍한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최대 가해업체로 지목된 '옥시'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예정된 23명의 증인 가운데 13명은 '재판일정'과 '우울증 및 심신미약' 등을 이유로 불참해 지적을 받았다.
한편 이날 가습기특위는 청문회를 마치고 다음달 2일 환경부 등을 대상으로 청문회 성격을 띤 종합기관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