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Valentina Lisitsa)의 새 앨범 '러브 스토리'가 26일 발매된다.
발렌티나 리시차의 새 앨범엔 영화 '위험한 달빛'의 콘서트 장면에 쓰인 리처드 아딘셀(Richard Addinsell)의 ‘바르샤바 협주곡’부터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테마곡, 쇼스타코비치가 작곡한 '잊을 수 없는 1919년'의 ‘어설트 온 뷰티풀 고키(Assault on Beautiful Gorky)’까지 등 명곡들이 엄선돼 수록됐다.
또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콜린 퍼스가 ‘다아시 역’으로 출연했던 영국 BBC '오만과 편견' 테마곡도 함께 담겼다.
이번 앨범은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 마크 라이델 등이 연출했던 영화 음악과 당시 영화계를 풍미했던 배우 로렌 바콜, 캐서린 햅번, 알버트 피니, 잉그리드 버그만 등이 출연했던 영화에 사용됐던 노래들로 주로 구성됐다.
발렌티나 리시차는 특유의 파워와 기교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20세기 피아니스트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