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 페루자 근처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 시각 오늘 새벽 3시 반쯤 움브리아주 주도 페루자에서 76㎞ 떨어진 지하 10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진동이 북동쪽으로 116㎞ 떨어진 로마에서도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한 뒤 인근 지역에서는 규모 3.3에서 5.3 사이의 여진이 8차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의 대변인은 정부가 지방 당국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