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 대학 수시모집] 한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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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는 2017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신입학 전형 70%를 수시모집을 거쳐 선발한다.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는 2017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2018명을 선발한다. 신입학 전형에서 선발하는 2811명 중 70%가 넘는 비중이다.

2017학년도 한양대학교 전형 기본방향은 수험생 부담완화, 즉 착한 대입전형이다. 우선 2016학년도의 전형 간소화 기조를 유지해 4가지 전형(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으로 모집한다. 사교육 유발요소로 지적받는 논술전형 선발 인원을 축소하고 논술문제는 고교 교육과정 내 100% 출제한다는 원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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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근 한양대 입학처장

한양대는 수시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개별 전형 핵심 평가요소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논술전형은 논술성적, 특기자 전형은 해당 특기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또 성실한 학교생활만으로도 준비가 가능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을 지난해보다 54명 늘렸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이 중요하다. 전년도 기준, 합격자 계열별 학생부 등급 평균은 자연 1.12, 인문 1.13, 상경계 1.06이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교과성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 제출서류(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없이 학생부만으로 106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원자가 가진 적성·인성·성장 가능성을 토대로 선발한다. 학생 교내활동과 교사 학생부 학생관찰내용을 적극적으로 참고한다.

논술전형은 논술과 학생부 반영비율이 60대 40이지만 논술 중심으로 선발한다. 문제 난이도는 100% 교육 과정 내 출제로 고교현장 수준을 반영했다. 학생부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교과성적(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학생부에 기재된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평가한다.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특기자전형은 어학과 예체능(미술, 음악, 무용, 체육, 연기) 특기자로 나눠 선발한다. 어학특기자는 1단계에서 외국어 에세이를 거쳐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는 외국어 면접을 진행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에세이는 단순 어학실력이 아닌 수험생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사전에 주어지는 질문지 없이 2인의 면접관이 1명의 수험생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일반면접)으로 진행되며 수험생의 인성·언어구사 능력을 평가한다.

예체능 특기자는 분야별로 중점평가 항목이 다르다. 미술·음악·무용은 실기 위주로 평가한다. 체육과 연기 분야는 실적과 서류 위주로 심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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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는 9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 말까지 서류평가, 대학별 고사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중순·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발표된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논술전형 논술고사는 수능시험 직후(11월 19일, 20일) 실시된다. 12월 중순 수시 미등록 충원을 진행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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