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 대학 수시모집] 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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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을 큰 축으로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전문실용교육 특성화를 목표로 자동차공학, 디자인, IT·BT·NT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육성해왔다. 최근 자동차공학과 디자인 분야 세계대회에서 최고상을 연속 수상해 대학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국민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 총 3188명을 모집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인 1993명(62.5%)을 수시모집을 거쳐 선발한다. 국민대는 2016학년도와 마찬가지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논술우수자전형 폐지방침을 유지한다. 또 어학특기자 전형을 축소하는 등 2016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전형 간소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고등학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수험생 대입준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입시전형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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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국민대 수시 전형의 큰 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다.

국민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서 458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 100%로 6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70%)와 면접 성적(30%)을 산출해 최종 선발한다.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고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2단계 기본소양 면접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면접은 기본소양 2문제로 구성된다. 일반적인 사회현상이나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제가 출제가 된다. 교과적성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국민프런티어, 국가보훈대상자 및 사회배려대상자, 농어촌 학생, 기회균형, 취업자 전형으로 구성된다. 이들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는 2단계 면접(40%)과 1단계 성적(60%)을 바탕으로 최종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충실히 수행한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특히 국민프런티어 전형은 모집인원을 확대해 552명을 선발한다. 올해 예체능계 모집단위를 신설, 확대해 시각디자인학과(2명), 공간디자인학과(3명), 영상디자인학과(2명), 체육학부 스포츠건강재활전공(4명)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 추가된 학교생활우수자 전형과 국민지역인재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60%)와 서류평가(40%)를 합산해 총 377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서는 217명, 국민지역인재전형에서는 160명을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다. 면접,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학교생활우수자 전형과 국민지역인재 전형에서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내신 부담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학생부교과 반영비율을 70%에서 60%로 낮추고 서류평가 반영비율을 30%에서 40%로 높였다.

국민지역인재 전형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 학생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면접이 없는 전형이기 때문에 면접 준비에 부담을 갖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주목해야 할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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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박태훈 입학처장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