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의 뜻, 여름 지나고 가을 맞는 절기...여전한 무더위 '이번주말 꺾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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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 뉴스 캡쳐

'처서'를 맞아 처서의 뜻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처서는 절기상 24절기 중 14번째 절기로 여름 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이 온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햇볕이 누그러져 풀이 더는 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두렁의 풀을 깎거나 산소를 찾아 벌초하기도 좋은 시기다.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게 되지만 요즘같은 찜통 더위 속에 언제 여름이 끝날지도 의문이다.

처서의 뜻이 무색하게 올해는 폭염으로 전국이 몸살을 겪고 있다.

23일인 오늘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이 35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목요일과 금요일쯤 한반도 기류 정체가 서서히 풀리겠고, 북쪽 상공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이라며 이번 주 후반쯤에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