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한 결혼식장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51명이 사망했다.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 도심의 한 야외 결혼식 축하파티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이번 폭탄테러로 최소 51명이 사망했고, 69명이 부상을 입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12세에서 14세로 추정되는 테러범이 자폭했거나 누군가에 의해 폭파당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테러 공격이 터키에서 종족·종교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다"라며 "도발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터키에서는 지난 6월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항테러로 44명이 숨지는 테러가 발생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