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67만5000원 장 마감…이틀째 사상 최고가

삼성전자가 주가가 19일 역대 최고인 167만500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3만 5000원 오르며 사상 최고가(164만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장중 최고가(164만4000원) 기록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더해지며 추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진 상태다.

Photo Image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30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려 `연 매출 200조원·영업이익 30조원` 시대를 사상 두 번째로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판매를 시작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Photo Image

오후 3시 30분 장 마감과 함께 최고가인 167만5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164만원으로 마감해 3년 7개월 만에 최고가 신기록을 썼다. 이틀 연속 최고가 경신으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37조원으로 커졌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