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SRT, ICT 접목한 모바일앱 서비스 도입 준비

올 연말 개통하는 새로운 고속열차 SRT 이용객은 휴대폰을 통해 승무원을 호출하고, 열차 출·도착 시 알림을 받는 등 ICT가 접목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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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미지 (제공=SR)

고속철도운영사 SR(대표 김복환)은 오는 30일까지 ICT 기능을 접목한 SR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명칭과 디자인에 대한 고객 선호도 조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SRT는 올해 연말부터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을 운행한다. 운임은 기존 고속열차 대비 평균 10%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SRT 모바일앱에 대한 고객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친화적인 모바일 승차권 예약 발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SRT 앱만의 차별화 서비스인 △지도형 출·도착역선택 △승차권 간편 확인 △승무원 호출 메신저 △출·도착 알리미 서비스 기능 등 4종의 콘텐츠에 대한 소개와 참여자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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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모바일 앱 승무원 호출 메시지 (제공=SR)

온라인 설문조사는 SR 홈페이지(www.srail.co.kr)나 페이스북(www. facebook.com/SRtraveler)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000여명에게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백화점상품권, 커피음료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

김복환 SR 대표이사는 “SRT앱에 첨단기술인 ICT를 접목시켜 운영사와 고객 간 쌍방향 의사소통의 접점을 확대하는 새로운 열차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고객이 휴대폰을 이용해 승차권 구매부터 열차 출도착 알림, 승무원 호출 등 SRT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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