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 상반기 매출액을 사상 최대 규모(3353억원)를 기록하고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반토막이 났다. 하반기에는 서울 마포지역에 호텔 사업 진출을 위해 60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항공기도 3대 들여오는 등 다양한 투자를 벌인다.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16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33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47% 감소한 162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8.6% 줄어든 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호텔사업 진출과 항공기 3대 직접 구매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호텔사업 투자는 600억원 규모다. 마포애경타운이 짓는 홍대입구역 복합역사에 지상 17층, 연면적 5만4000㎡ 규모의 최신식 복합쇼핑몰과 함께 준공된다. 호텔은 제주항공의 비즈니스모델과 부합해 항공여객과 연계한 인바운드 승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호텔사업 진출을 통해 항공과 연계한 에어텔 상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서비스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텔사업 진출과 더불어 신성장전략으로 항공기를 임대해서 쓰는 현재의 운용리스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리스 방식을 통해 항공기를 직접 보유하기로 했다.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보잉 737-800기종 총 3대이며, 해당 항공기들은 2018년 도입된다. 현재 운용 중인 25대의 항공기 모두 운용리스 방식인 제주항공은 항공기 직접구매를 통해 정비비와 리스료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시행될 리스관련 새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부채 급증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항공기 운용구조를 최적화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06년 취항 이후 10년 간 큰 폭의 외형성장은 물론 부가서비스, 자유여행라운지, 항공동맹체 가입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성장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내년까지 30대 이상의 기단을 운용하며 호텔사업, 밸류얼라이언스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이 올 상반기 매출액을 사상 최대 규모(3353억원)를 기록하고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반토막이 났다. 하반기에는 서울 마포지역에 호텔 사업 진출을 위해 60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항공기도 3대 들여오는 등 다양한 투자를 벌인다.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은 16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33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47% 감소한 162억원을, 당기순이익은 48.6% 줄어든 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호텔사업 진출과 항공기 3대 직접 구매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호텔사업 투자는 600억원 규모다. 마포애경타운이 짓는 홍대입구역 복합역사에 지상 17층, 연면적 5만4000㎡ 규모의 최신식 복합쇼핑몰과 함께 준공된다. 호텔은 제주항공의 비즈니스모델과 부합해 항공여객과 연계한 인바운드 승객 유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호텔사업 진출을 통해 항공과 연계한 에어텔 상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매출 확대는 물론 서비스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텔사업 진출과 더불어 신성장전략으로 항공기를 임대해서 쓰는 현재의 운용리스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리스 방식을 통해 항공기를 직접 보유하기로 했다.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보잉 737-800기종 총 3대이며, 해당 항공기들은 2018년 도입된다. 현재 운용 중인 25대의 항공기 모두 운용리스 방식인 제주항공은 항공기 직접구매를 통해 정비비와 리스료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시행될 리스관련 새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부채 급증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항공기 운용구조를 최적화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06년 취항 이후 10년 간 큰 폭의 외형성장은 물론 부가서비스, 자유여행라운지, 항공동맹체 가입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성장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내년까지 30대 이상의 기단을 운용하며 호텔사업, 밸류얼라이언스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