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경신 중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오후 2시 서울의 현재 기온은 33도로 최고기온 36도를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북 경주는 39.3도까지 오르면서 1994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이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는 데다, 강한 햇볕이 기온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폭염의 기세는 주말까지 절정을 이루겠으며, 광복절 연휴가 지나면 다소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특보가 내려진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