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하태권 해설위원 "이용대 유연성 경기력, 대만 만났다면 떨어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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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배드민턴 이용대 유연성 조가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에서 호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용대-유연성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바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A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호주 팀과 만났다.

이날 이용대-유연성은 호주의 차우-사완 세라싱헤조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계속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이에 하태권 KBS 해설위원은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 대만이나 인도네시아 선수들을 만났다면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권은 “세계 랭킹 1위로서 첫 경기에서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많았을 것이다"며 "원래 공격 패턴이 잘 안 나왔다. 호주의 신예들을 상대로는 강한 기술보다는 약하지만 정확한 기술을 쓰는 게 좋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용대-유연성는 12일 밤 대만과 조별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