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격 김장미 선수가 올림픽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김장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9위에 머물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장미는 이날 완사(300점 만점)에서 288점, 급사(300점 만점)에서 294점을 쏘며 582점으로 9위에 올랐다. 하지만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의 고베를 마셨다.
김장미는 4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 25m 권총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2연패가 기대됐다. 하지만 예선에서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한편, 남자 사격 진종오가 오늘(10일) 남자 50m 권총 본선에 나서 사격 메달을 다시 한 번 노린다.
진종오는 지난 7일 10m 공기권총 결선에선 5위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자신의 주 종목인 50m 권총에서 최초로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