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지연이 16강에서 탈락하며 올림픽 2연패의 꿈이 무산됐다.
김지연은 8일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굴로타에 13대 15로 패했다.
김지연은 이날 초반 역전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연속 실점하며 11-11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13-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지연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이다.
같은 날 사브르 개인전에 참가한 서지연, 황선아도 탈락하면서 우리나라 여자 사브르 3인방 모두 탈락했다. 서지연은 32강전에서 러사이의 디아첸코 이카테리나에게 12대 15로, 황선아는 프랑스 브루네 마농에게 11대15로 패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