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교통사고, 가해자 뇌전증 가능성↑ “아무 기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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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캡처

해운대 교통사고 7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가해자가 뇌전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일 경찰 측은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에서 발생한 7중 추돌사고의 가해자 김모(53)씨에 대해서 뇌전증에 대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찰은 김씨가 10년 전부터 당뇨를 앓았으며, 심장확장시술, 심지어 뇌질환을 앓고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뇌전증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가해자 김씨는 사고 직후 자신이 벌인 사고에 대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밝히기도 한 바 있다.

한편 뇌전증은 뇌종양, 뇌중풍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뇌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운전면허시험 응시에 결격 사유로 인정되고 있으며, 부산 해운대 교통사고로 시민 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당하는 등의 정황을 고려해서 김씨에 대해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