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연속 휴식을 취하며 결장한 가운데, 팀 세인트루이스는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하며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이날 불펜에서 몸을 풀며 대기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팀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전날 0-11 대패에 이어 이날 9회말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2점차로 밀리고 있던 중 8회초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이애미에 9회말 대타 데릭 디트리치에게 끝내기 3루타를 허용하며 5-4로 패했다.
한편, 오승환이 휴식하는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가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오승환의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