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프랑스 성당 테러를 저질렀다.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 43분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프랑스 북부 루앙시 인근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사 테러를 저질렀다.
흉기를 든 괴한 2명이 성당에 나타나 미사 중인 5명을 인질로 잡았다.
이들은 신자들을 위협하며 미사를 집전하던 자크 아멜 신부를 인질로 잡은 뒤 흉기를 목을 그어 살해했고, 인질 중 한명이 크게 다켰다.
신고를 받은 경찰 기동대 BRI가 현장에 출동해 밖으로 나오던 범인 2명을 사살하면서 인질극은 종료됐다.
범인들은 성당을 떠나면서 "알라 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아랍어)"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범인 2명은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IS가 기독교를 직접 대상으로 삼아 테러를 벌인 것은 처음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