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북부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해 약 143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또한 이번 폭우로 인해 이재민 역시 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폭우와 산사태로 가옥 4만5천여채가 손실됐고 농작물 침수도 상당해 경제적 손실만 115억 위안, 한화로 1조9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베이징, 톈진, 산시 타이위엔, 허베이 중부와 동북부, 랴오닝 남부 등에서 강우량이 200∼370㎜를 기록했고 허베이 핑샨 등은 600∼692㎜의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허베이의 경우 11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 허베이 11개시 135개현에서 668만7000명의 이재민이 나왔으며 가옥 2만8000여 채가 물에 잠겼다.
강민주 기자 mjkang@etnews.com